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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상징, 주권자의 1표가 새로운 역사를 세긴다. 1표의 위력! '나 하나 쯤이야'에게 선거 1표가 이룬 대하드라마를 말하다.

by 더불어숲 2022. 3. 10.

민주주의 상징, 주권자의 1표가 새로운 역사를 세긴다. 1표의 위력!

민주주의 상징은 주권자인 국민이 행사하는 1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번 20대 대통령 선거 결과에서도 이를 반영해 주고 있습니다. 1위 득표율 48.6% 16,394,815표, 2위 득표율 47.8% 16,147,738를 얻었습니다. 1위와 2위 득표율 차이는 0.8%, 표 차이는 247,077표입니다. 역대 대선 선거에서 이런 표 차이는 경험하지 못한 신세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국민 투표율 77.1%입니다. 전체 유권자 중 22.9%가 기권했습니다. 기권 또한 주권자가 행사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권자로서 가지는 가장 큰 권한을 포기한다는 것은 그것이 가지는 많은 것을 포기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주권자인 국민이 행사한 1표가 얼마나 위대한지, 어떤 역사의 흐름을 바꿔왔는지, 1표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아보겠습니다.

 

이제 주권자가 행사한 1표가 얼마나 위대한 결과를 이루었는지 여행을 해보겠습니다.

 

1. 해외 사례

   의회 투표와 국민투표는 물론 다릅니다. 하지만 1표의 선택이 세상을 바꾼다는 것은 변치 않는 룰입니다.

 

1649년.. 영국에서는 의회 표결에서 단 1표 차이로 가결되어 찰스 1세는 처형되었습니다.

1867년.. 미국은 러시아로부터 단 1표 차이로 지하자원이 어마어마한 알래스카를 매입하였습니다.
1868년.. 앤드루 존슨 미국 대통령에 대한 상원의 탄핵소추에서 단 1표 차이로 부결되었습니다.

1776년.. 미국은 단 1표 차로 독일어 대신 영어를 국어로 채택되었습니다.

1793년.. 프랑스 루이 16세와 마리 앙투와네트는 1표 차이로 단두대의 이슬이 되었습니다.

1794년.. 영어가 미국의 국어가 된 것은 단 1표 차이가 만들어 낸 결과였습니다.

 

1800년.. 미국 3대 대통령 제퍼슨은 1표 차이로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1875년.. 프랑스는 단 1표 차이로 왕정에서 공화국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1876년.. 미국 공화당 헤이스는 1표 차이로 제19대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1889년.. 프랑스는 단 1표 차이로 에펠탑을 철거하지 않고 보존했다.
1839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지사 선거 때 마커스 몰튼이 단 1표 차이로 당선되었습니다.
1845년.. 단 1표 차이로 텍사스주는 미합중국 영토가 되었습니다.

 

1923년.. 600만 유대인을 학살한 히틀러는 단 1표 차이로 나치당 총수로 선출되었습니다.

2. 국내 사례

   ① 제1회 지방선거 구·시·군의원 선거에서 총 6곳에서 1표 차이로 당선되었습니다.

        - 서울 종로구·서울 광진구·경기 시흥시·전북 장수군·경남 고성군·경남 함안군

 

    ② 제2회 지방선거 구·시·군의원 선거에서 2곳에서 1표 차이로 당선되었습니다.

        - 충북 청원군, 충남 아산시

 

    ③ 제3회 지방선거 구·시·군의원 선거에서는 4곳에서 1표 차이로 당선되었습니다.

        - 인천 부평구, 강원 원주시, 충북 충주시, 경북 의성군

 

    ④ 제4회 지방선거 구·시·군의원 선거에서는 충북 충주시에서 1표 차이로 당선되었습니다.

 

참고로 우리나라는 동일한 득표수 일 경우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연장자에게 당선권을 부여합니다. 대통령 선거의 경우 최다 득표자가 2명 이상이면 즉, 동점자가 발생하면 재적의원 과반이 출석한 국회에서 표결로 최종 당선자를 결정하게 됩니다.

 

나라의 주권자인 국민은 투표와 기권이라는 두 가지 방법으로 정치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주권자가 행사한 1표는 이렇게 대단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기권보다는 투표를 통해 준엄한 권한을 행사하는 것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한다고 봅니다. 특히나 이번 20대 대선처럼 초박빙의 결과를 초래한 상황에서는 1표가 가지는 위력은 더욱 돋보일 것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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