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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해일(地震海溢), 쓰나미(Tsunami, Seismic sea wave), 특징, 전조현상, 발생 사례, 우리나라의 쓰나미 위험과 대비, 쓰나미 발생 전·후 대응 방법

by 더불어숲 2024. 1. 2.

쓰나미는 일본어로 '나루터의 파도'라는 뜻이며, 원래는 지진해일뿐만 아니라 다른 원인으로 생긴 해일도 가리키는 용어였습니다. 1960년과 2004년의 대규모 지진해일로 인해 쓰나미라는 용어는 지진해일을 의미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졌으며, 일본에서는 폭풍해일을 '타카시오'라고 부릅니다. 쓰나미는 1946년 하와이 지진해일 참사 이후로 국제용어로 인정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쓰나미'나 '지진해일'이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저와 함께 쓰나미라고 불리는 지진해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뉴시스

 

 

지진해일(쓰나미)의 정의

 

- 지진·지진해일·화산의 관측 및 경보에 관한 법률 제2조 제2호

“지진해일”이란 해저에서 발생한 지진ㆍ화산폭발 등의 급격한 지각변동으로 발생된 해수의 긴 파동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해안가에 도달하는 현상을 말한다.

 

 

 

쓰나미(지진해일)의 특징

 

1. 쓰나미는 지진으로 해저의 지형이 변하면서 발생하는 거대한 파동이다.

쓰나미는 지진으로 해저의 지형이 변하면서 발생하는 거대한 파동이다. 지진으로 해저에서 단층이 생성되어 순간적으로 수십 cm 정도의 지형만 변해도, 그만큼 밀려 올라간 물기둥의 무게(위치에너지)가 100% 운동에너지로 전환되기 때문에 쓰나미가 위협적이다.

 

 

2. 쓰나미는 물의 위치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전환되면서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다.

쓰나미는 물의 위치에너지가 운동에너지로 전환되면서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다. 순간적으로 들려 올려진 물기둥은 중력에 따라 아래로 떨어지면서 주위의 물이 밀어 올려지고,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파동이 전파된다. 단 1m의 높이의 쓰나미라 할지라도 해안선 안쪽으로 거침없이 죽죽 밀고 들어가면서 진로상의 모든 것을 파괴한다.

 

 

3. 쓰나미는 원양에서는 빠르고 낮은 파도로 전파되어 관측하기 어렵다.

쓰나미는 원양에서는 빠르고 낮은 파도로 전파되어 관측하기 어렵다. 대양의 평균 수심인 4,000m에서는 시속 700km에 달하며, 파도는 0.3~1m 정도로 눈에 잘 띄지 않는다. 그러나 쓰나미가 지상에 근접할수록 파장이 짧아지고 파도는 높아진다.

 

일단 지진해일의 파동을 분석하면 파장은 단층면의 길이, 파도는 단층면의 높이라고 할 수 있다. 이 단층면의 길이는 수백 km에 달하므로 일반적으로 쓰나미의 파장의 길이는 해안가의 수심에 비해 매우 길다. 파속은 수심의 0.5 제곱에 비례하므로 해안에 근접할수록 속도가 급격히 떨어지게 되며, 느려진 해안가 쪽 파도 부분을 속력이 그대로인 반대쪽 부분이 따라잡으며 파고가 높아지게 된다.

 

 

4. 쓰나미는 해안에 가까워질수록 속도는 줄고 높이는 커져서 방파제를 넘고 육지를 침수한다.

쓰나미는 해안에 가까워질수록 속도는 줄고 높이는 커져서 방파제를 넘고 육지를 침수한다. 일반 파도의 경우는 파도의 해안가 반대쪽 부분이 수심과 크게 차이 나지 않아 이것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쓰나미의 경우는 그 부분이 km 단위로 매우 길게 연결되어 있어 파고가 심하게 높은 것이다. 쓰나미가 보일 때는 이미 피할 수 없다. 최선의 선택은 일단 눈에 보이는 높은 곳으로 도망치는 것이다.

 

 

5. 쓰나미를 피하기 위해서는 미리 높은 곳으로 대피하거나 튼튼한 건물에 올라가야 한다.

쓰나미를 피하기 위해서는 미리 높은 곳으로 대피하거나 튼튼한 건물에 올라가야 한다. 허름한 주택 옥상이나 가건물 지붕으로 올라가지 말고 웬만큼 크고 튼튼한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거나 야산이나 언덕 위로 가야 한다. 본 다음에 도망치려고 하면 너무 늦는다.

다.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경로(출처:전자신문)

 

 

쓰나미의 전조(물 빠짐) 현상

 

1. 쓰나미는 주로 해저 지진에 의해 발생하며, 파형의 골이 먼저 오는 경우 해안선이 갑자기 물러나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이 현상은 쓰나미의 전조증상으로, 간조 시간이 아닌데 물이 빠지거나 수위가 급격히 낮아지는 것을 목격하면 즉시 대피해야 합니다.

 

 

2. 대피할 때는 높은 곳이나 튼튼한 건물로 이동하며, 가능하면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다. 지역 당국이 제공하는 대피 경로 및 지침을 따르십시오. 교통 체증으로 인해 탈출에 방해가 될 수 있으므로 가능하면 차량 이용을 자제하십시오.

 

 

3. 쓰나미는 인명 손실, 인프라 파괴, 환경오염 등 막대한 피해를 초래하므로, 조기 경보 시스템과 대비 조치가 필요하다. 쓰나미에 대한 인구 밀도가 높은 해안 지역의 취약성을 강조했습니다.

 

 

4. 쓰나미의 피해 사례로는 2004년 인도양 쓰나미,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및 쓰나미, 2018년 술라웨시 쓰나미 등이 있다. 이들은 쓰나미가 해안 지역에 미칠 수 있는 파괴적인 영향을 보여줍니다.

 

 

5. 쓰나미를 피하는 방법으로는 조상의 격언(해안선이 갑자기 물러나면 뒤도 돌아보지 말고 높은 곳으로 뛰어라)이나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활용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예를 들어, 2004년 남아시아 대지진 당시 도서 지역의 원시 부족들이나 태국의 영국인 소녀가 쓰나미의 전조를 알아차려서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구했습니다.

지진해일의 전파속도(출처:기상청)

 

 

 

쓰나미 발생 해외 사례

 

1. 하와이

    ① 하와이는 세계에서 가장 쓰나미가 많이 일어나는 섬이며, 환태평양 조산대에 둘러싸여 있어서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대지진의 영향을 받기 쉽습니다.

         - 1960년과 2010년 2월 칠레에서 발생한 규모 9.5와 8.8의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 2011년 규모 9.0의 동일본 대지진에 의한 쓰나미

         - 1964년 알래스카 알류샨 열도에서 일어난 지진에 의한 쓰나미

 

    ② 하와이 원주민들은 쓰나미를 '카이 에에'라고 부르고, 쓰나미가 오기 전에 해안선이 빠지는 현상을 '카이 미미키'라고 합니다.

 

    ③ 하와이에는 쓰나미 경보센터가 있지만, 오경보나 서핑 문화 때문에 쓰나미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2. 일본

    ① 일본은 4개의 판이 만나는 지역에 있어서 쓰나미가 자주 발생하는 나라입니다.

    ② 쓰나미는 일본어로 '지진해일'이라는 뜻이며, 전 세계에서 통용되는 용어가 되었습니다.

    ③ 일본은 근처의 지진뿐만 아니라 지구 반대편의 지진에 의한 쓰나미도 받기 쉽다고 합니다.

    ④ 일본은 고대부터 현대까지 수많은 쓰나미로 인한 피해를 겪었습니다.

 

    ★ 참고 - 일본의 쓰나미 발생 사례

         - 1703년 겐로쿠 지진

            현재의 도쿄를 중심으로 한 간토 지방, 즉 수도권 앞바다에서 일어난 대지진입니다. 규모는 M8.1~8.2로 추정되며, 진도 7에 해당하는 강진이었습니다. 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로 6,700명 이상이 사망하였습니다. 

 

         - 1771년 야에야마 제도에서의 쓰나미

           높이가 85m에 달했으며, 희생자가 12,000명 이상이었습니다.

 

         - 1896년 메이지 산리쿠 지진의 쓰나미

            38.2m의 파도가 혼슈 동북부를 덮쳐 22,0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 1933년 쇼와 산리쿠 지진

           규모 8.1에 해당하는 지진 발생과 이에 따른 28,7m에 이르는 쓰나미의 영향으로 1,522명 사망, 1,542명 행방불명이 발생하였습니다.

 

        - 1960년 칠레 대지진에 의한 영향으로 쓰나미

           지구 반대편의 일본에 쓰나미가 닥쳐 140여 명이 사망했습니다.

출처 : 동아일보

        - 1983년에는 중부 지진 쓰나미

           100여 명 이상 사망했습니다. 이때는 우리나라에도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 1993년 홋카이도 남서쪽 앞바다 지진 쓰나미

           일본 홋카이도의 오쿠시리섬 근처에서 규모 7.8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의 영향으로 높이 28m의 쓰나미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섬 주민 200여 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와 러시아에도 영향을 미쳐, 동해안에는 재산 피해(약 3억 9천만 원)를 주고, 러시아에서는 3명이 행방불명이 되었습니다.

 

         - 2011년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

              2011년 3월 11일 일본 동부 해안에서 규모 9.0의 지진이 발생하였습니다. 지진으로 인해 최대 40.5m 높이의 쓰나미가 해안을 강타했으며, 1만 9천 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실종되었으며, 2,000 ~ 3,000억 달러에 이르는 재산피해를 입혔습니다. 쓰나미는 후쿠시마 원전에도 영향을 미쳐 방사능 누출 사고가 발생했으며, 30만 명 이상이 이재민이 되었습니다. 반면 15.5m 높이의 방조제 덕에 쓰나미의 피해를 전혀 입지 않은 마을도 있었다고 합니다.

 

         - 2012년 산리쿠 해역 지진

           미야기현에 최대 0.98m의 해일이 발생하였습니다.

 

         - 2016년 후쿠시마 지진

            미야기현 센다이항에서 최대높이 1.4m의 해일이 관측되었습니다.

 

         - 2022년 통가 해저 화산 폭발

            해저 화산 폭발의 영향으로 1.2m의 해일이 관측되었습니다.

 

         - 2023년 도리시마섬 근해 해저 화산 폭발

            2023 10 9 5 25분경에 일본 도리시마 섬 근해에서 규모와 깊이 모두 미상인 지진으로 추정되는 상황으로 인한 해일이 발생하여 일본의 상당한 태평양 접경지역에 해일예보 및 해일주의보가 발표되기도 하였다. 전문가들은 지진이 아닌 해저 산사태나 해저 화산 분화로 인한 현상으로 추정된다고 하였다.

 

         - 2024년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 지진

            이시카와현 노토반도 인근에서 최대 5m에 이르는 해일이 발생하였습니다.

 

 

3. 인도네시아

    ①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와 알프스-히말라야 조산대에 속한 섬나라로, 쓰나미가 자주 발생하는 곳입니다.

    ② 인도네시아는 2004년 인도양 쓰나미를 비롯해 화산 폭발이나 해저 지진에 의한 쓰나미로 역사적으로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2004 인도양 지진해일(출처:기상청)

    ③ 인도네시아는 2018년에도 두 차례의 쓰나미로 수천 명의 사망자와 재산 피해를 보았습니다.

    ④ 인도네시아는 쓰나미 예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쓰나미 대비 조치가 필요한 곳입니다.

 

    ★ 참고 - 인도네시아의 쓰나미 발생 사례

         - 1883년 크라카타우 화산 폭발 

            크라카타우 화산 폭발의 영향으로 발생한 쓰나미는 높이가 30m에 이르렀고 사상자가 36,000여 명에 이르렀습니다.

 

         - 1833년 수마스타라섬 지진

            수마트라섬에서 규모 9.0의 지진이 일어났고, 이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가 발생하여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자세한 피해 사실은 기록되어 있지 않다고 합니다.

 

         - 2018년 인도네시아 지진

            규모 7.5의 지진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3~7m 높이의 쓰나미가 발생하여 약 3,67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출처:동아사이언스

 

         - 2018년 순다 해협 주변의 화산 폭발 

           순다 해협 주변 자바섬 반텐 주와 람펑 지역의 해변가에 순다 해협 주변 산사태로 쓰나미가 발생했습니다. 429명이 사망했고 부상자는 1,485명, 실종자는 154명에 이르렀습니다.

 

 

 

우리나라의 쓰나미 위험과 대비

 

1. 쓰나미 발생 가능성

    ① 우리나라(한국)는 지진대에 속해 있지 않지만, 일본이나 대만과 같은 지진이 잦은 국가와 가까워 쓰나미의 위험이 항상 존재하고 있습니다.

    ② 과거에도 일본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동해안과 남해안에 쓰나미가 덮쳐온 적이 사례가 있습니다.

    ③ 일본 열도가 태평양 연안에서 발생하는 쓰나미의 대부분을 막아주지만, 일부는 제주도와 전라남도의 일부 지역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환태평양 조산대 - 불의고리

 

2. 쓰나미 대응(대처) 방법

    ① 강원도, 부산, 울산, 경상남도, 경상북도 등 쓰나미 위험이 높은 지역에는 해안가에 지진해일 주의 경고문과 대피요령이 붙어 있습니다.

    ② 소방청, 해양경찰청, 기상청 등 관련 기관은 지진해일 발생 시 자동음성통보시스템, 사이렌, 방송, 문자메시지 등으로 지진해일 도착 시간과 예상 파고를 통보하고 있습니다.

    ③ 지역별로 지정된 대피로와 대피소, 유관기관 등을 미리 확인하고, 지진해일 경보가 발령되면 신속하게 고지대로 대피하여야 합니다.

    ④ 2022년에는 강원도 삼척시에 쓰나미 방지 수문이 설치되어 운영되기 시작했습니다.

 

 

3. 우리나라(한국)의 지진해일 발생 사례

    ① 1643년 7월 24일 울산 대지진

          추정 규모 6.5~7.4, 최대진도 X의 지진으로 지금의 울산광역시 인근 해안에서 발생했습니다. 쓰나미 높이는 약 1~2m였으며 이지진은 역대 한반도 지진해일과 지진 중에서 역대 최대를 자랑하는 지진으로 기록되었습니다.

 

    ② 1681년 6월 26일 양양 대지진

          추정 규모 7.5, 최대진도 IX의 지진으로 지금의 강원도 양양군 인근 해안에서 발생했습니다. 쓰나미 높이는 약 2m에 이르렀습니다.

 

    ③ 1741년 8월 29일(양력)

          일본 홋카이도 서남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해 동해안에 피해를 주었던 기록이 남아있습니다.

 

    ④ 1940년 8월 2일 홋카이도 샤코탄반도 해역 지진

          일본 홋카이도 샤코탄반도 해역에서 규모 7.5의 지진이 발생해 묵호항에서 1.2m의 쓰나미가 관측되었습니다.

 

    ⑤ 1983년 5월 26일 동해 중부 지진

          규모 7.7, 최대진도 VIII의 지진으로, 일본 아키타현 연안 부근에서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 동해안에 큰 피해를 주었습니다. 이때 임원항에는 쓰나미가 4.2m 높이로 발생하였습니다. 이후 영동과 영남 지방 소방본부와 해양경찰서에 쓰나미 대처 매뉴얼이 배포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출처:쿠키뉴스

    ⑥ 1993년 7월 12일 오쿠시리도 지진

          규모 7.8, 최대진도 VIII의 지진으로, 일본 홋카이도 남서부 해안에서 발생하였습니다. 우리나라 동해안에 2.6m 높이의 쓰나미가 덮쳐 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일본 서쪽에서 쓰나미 발생시 한반도 도달 시간 (출처:워터저널)

우리나라(한국) 지진해일특보 발령 사례 (출처 : 나무위키)
순번
발령일시
해일발생원인
종류
발령지역
국내 실측
최고높이
1
1964.06.16 15:00
1964년 니가타 지진
지진해일주의보
동해안 전역
39cm
2
1983.05.26 15:30
1983년 아키타 지진
지진해일주의보
동해안
약 4m
3
1983.06.21 16:30
1983년 아키타 지진의 여진
지진해일주의보
동해안, 울릉도, 독도
-
4
1993.07.12 22:50
1993년 홋카이도 해역 지진
지진해일경보
동해안 전역
2.76m
5
1995.10.19 12:00
1995년 가고시마
지진해일주의보
제주도, 남해안 전역
 
6
1996.02.17 18:30
1996년 인도네시아 지진
지진해일주의보
제주도, 남해안 전역
20cm 미만
7
1998.05.04 09:40
1998년 오키나와 지진
지진해일주의보
제주도, 남해안 전역

서해남부해안
-
8
2005.03.20 11:20
2005년 후쿠오카 지진
지진해일주의보
제주도 남해안, 동해안
-
9
2024.01.01 16:35
2024년 이시카와현 노토 지방 지진
지진해일주의보
동해안 전역
67cm(묵호항)

 

 

 

4. 우리나라의 지진해일(쓰나미) 경보 3단계

    ① 지진해일정보

         지진해일 특보 기준에는 미치지 못하나 우리나라에 영향이 예상될 경우, 지진해일 특보 발표 이후, 주요 지점별 지진해일 예측정보 또는 실제 관측된 지진해일 자료 등 추가 정보를 알릴 필요가 있을 경우

 

    ② 지진해일주의보

         주변 해안에서 규모 6.0 이상의 해저지진으로 인하여 0.5m~1m 해일이 예상될 때

 

    ③ 지진해일경보

         주변 해안에서 규모 6.0 이상의 해저지진으로 인하여 1m 이상의 해일이 예상될 때

 

 

 

쓰나미(지진해일) 발생 전·후 대응(대처) 방법

 

지진해일(쓰나미)은 지진으로 인해 해저에 지각변동이 생겨서 일어나는 해일로, 갑자기 해안을 덮치는 큰 파도를 의미합니다. 지진해일은 예고 없이 내습하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대비가 필요합니다. 지진해일 발생 전이나 후에 대처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지진해일 발생 전 대처방법

    ① 내가 있는 지역이 지진해일의 위험이 있는 지역인지 미리 확인하고, 지진해일 긴급 대피장소나 높은 곳을 알아두세요.

    ② 해안가에 있을 때 지진을 느꼈다면 곧 지진해일이 올 수도 있으니 빨리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곳으로 대피하세요.

    ③ 지진해일 특보가 발표되면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서로에게 알리고, 신속히 고지대로 대피하세요.

    ④ 항 내 선박은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시키거나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수심이 깊은 먼바다로 이동시키고, 지진해일 특보를 경청하며 지시에 따르세요.

    ⑤ 지진해일 대피 준비물은 휴대폰, 손전등, 양초 및 성냥, 구급약품, 휴대용 라디오(배터리 장착), 배터리 여유분, 비상식량 (통조림 및 조리기구), 마실 물(최소 사흘 분), 담요, 소화기, 칼, 공책 및 필기도구 등이 필요합니다. 휴대폰으로 라디오나 재난 방송을 들으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휴대폰은 전파가 제대로 안 잡힐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배터리를 장착한 휴대용 라디오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 지진해일 대처방법 영상 시청하기 

 

2. 지진해일 발생 후 대처방법

    ① 지진해일은 일반적으로 여러 번 도달하는데 제1파보다 2,3파의 크기가 더 큰 경우도 있고, 해면의 진동이 10시간 이상 지속되기도 하므로 지진해일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해안가로 내려오지 마세요.

    ② 지진해일이 오기 전 해안의 바닷물이 갑자기 빠져나가거나 기차와 같은 큰 소리를 내면서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때 높은 곳으로 대피하세요.

    ③ 지진해일은 사람의 움직임보다 빠르고 힘이 강력하기 때문에 1m 이상의 파고가 느껴지면 신속하게 고지대로 대피하세요.

    ④ 지진해일은 바다를 통해 있는 하천을 따라 역상 하기도 해 주의하세요.

    ⑤ 지진해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가스 및 전기를 차단하고, 불을 조기에 진화하세요.

 

 

저와 함께 지진해일(地震海溢), 쓰나미(Tsunami, Seismic sea wave), 특징, 전조현상, 발생 사례, 우리나라의 쓰나미 위험과 대비, 쓰나미 발생 전·후 대응 방법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지진해일은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이므로, 미리 대비하고, 발생 시 침착하게 대처하면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지진해일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국민재난안전포털』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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