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도현의발견 #발견 #안도현시인1 안도현의 발견(안도현) 안도현 시인이 시 절필 선언 후 처음 쓴 글인 《안도현의 발견》은 시인의 눈길이 머문 달큼한 일상의 발견 201편을 담은 산문집이다. 《안도현의 발견》에는 시간의 무게와 함께 쌓인 시인의 문학과 삶, 사람과 생명에 대한 이야기가 기억, 사람, 맛, 숨, 그리고 생활이라는 다섯 개의 부로 나뉘어 단순하지만 순수하게 투박하지만 담백하게 담겨 있다. 〈한겨레〉에 연재 당시 3.7 매라는 지면의 한계로 규격화될 수밖에 없었던 글은 책으로 나오면서 조금 더 숨 쉴 수 있게 되었고, 시인의 진정성 있는 목소리에 조금 더 귀 기울일 수 있게 되었다. 책 속 한 토막 무화과 꽃 - 안도현 무화과나무에 꽃이 없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겉으로 화려하게 꽃을 드러내지 않을 뿐, 무화과 열매 속에 꽃이 들어 있다. 꽃을 몸속에.. 2022. 12.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