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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2

[추천도서]『다르면 다를수록 | 최재천 생태 에세이』 『다르면 다를수록』에서 최재천 교수는 동식물이 지니고 있는 재미있는 습성을 생태학자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포착하되 그들을 비교하거나 우열을 가리지 않는다. 그 대신 ‘인간’이란 독특한 동물이 가진 미욱한 점은 분명하게 지적한다. 특히 그가 안타까워하는 것은 어우러짐을 추구하는 자연의 관점에서 볼 때 인간들이 사는 방식이 너무 이기적이란 점이다. 그러나 최재천 교수는 지치지 않고 자연과학의 중요성과 다름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그 이야기의 핵심에는 다양성은 그 자체로 ‘아름답고’, 각 생명체는 너 나 할 것 없이 ‘특별한’ 존재이며, 이렇게 다른 모습들을 알아가는 과정이 ‘재미있다’는 메시지가 놓여 있다. 다르면 다를수록 | 최재천 생태 에세이 최재천 저 | arte(아르테) | 2017년 11월 17일 .. 2022. 4. 3.
당신의 가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파울로 코엘료의『흐르는 강물처럼』 코엘료는 1986년 38세 나이로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순례를 떠나 이때의 경험에 감화되어 첫 작품 순례자를 썼다. 이듬해 연금술사를 통해 세계적인 작가로 탄생하게 된다. 코엘료는 작가가 되기 전 다양한 삶의 군상을 경험하며 살았다. 10대에는 정신병원에 입원한 이력도 있다. 청년기에는 군사독재에 맞서 반정부활동을 하다 수감되어 고문도 당했다. 출감 후에는 록밴드를 구성하여 120여 곡의 음악을 만든 이력도 있다. 이런 이력들 덕분이었는지 1987년 “연금술사”를 작은 출판사에서 900부를 찍었는데 20년 후 전 세계 3천만 독자가 읽는 현대 고전으로 자리 잡았다. 흐르는 강물처럼 파울로 코엘료 저/박경희 역 | 문학동네 | 2008년 10월 14일 | 원제 : Like the Flowing Rive.. 2022.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