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제품 시리즈는 태블릿과 PC 양쪽으로 사용할 수 있는 투인원 (2-in-1) 디바이스다. 서피스 프로 8은 윈도 11 OS를 채택하여 앱 동작 속도와 터치 반응이 이질감 없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화면은 이전보다 조금 커지긴(12.3 → 13인치) 했지만 베젤리스 타입으로 시원시원한 느낌이다. 외장 모니터를 2대까지 연결할 수 있어 데스크탑 처럼 사용할 수 있고 3-in-1 기능도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신제품들이 재택과 출근 환경이 공존하는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 걸맞은 생산성, 휴대성, 보안성, 관리 용이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서피스 프로 8 성능 및 특장점
프로세서를 11세대 인텔 코어 i5-1135G7과 i7-1185G7 두 가지 사양으로 출시되었다. 디스플레이는 해상도 2880x1920, 화면비율 3:2인 13인치 LCD, 화면 주사율 120Hz이다. 배터리는 최대 16시간 사용할 수 있다. i7 모델은 기기마다 디스플레이 색상을 개별 보정해 출시한다. 색상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관련 전문가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본다. 인텔의 고성능 고효율 휴대용 인증 제도인 이보(evo) 플랫폼 인증을 서피스 프로 제품
중 최초로 받았다.
메모리와 저장 공간 구성을 보면 i5는 메모리 8GB, 저장공간 128GB / 256GB / 512GB 선택 가능하다. 메모리 16GB는 저장공간 256GB 단일로 구성되었다. i7은 기본 16GB 메모리, 저장 공간 256GB / 512GB / 1TB 중 선택 가능하다. 메모리 32GB는 저장 공간 1TB로 단일 구성이다.
서피스 프로 8은 냉각 팬을 이용한 능동 냉각 방식을 채택했다. 이전 제품은 팬리스(Fanless) 제품이었다. USB C타입과 A타입 각 하나씩이었던 것을 선더볼트 4 호환 USB C타입 단자 두 개로 변경했다. USB A타입이 하나 정도 있었으면 더욱 좋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 또 외부 디스플레이를 4K 120Hz 두 대까지 연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서피스 제품 관련 주변기기
-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슬림 펜 2
무선 충전이 가능하므로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슬림 펜 2를 필요할 때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시그니쳐 키보드에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어 펜을 찾기 위해 가방을 뒤질 필요가 없어졌다.
-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시그니쳐 키보드
세련된 디자인의 초소형 키보드인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 시그니쳐 키보드는 기존 노트북 키보드급 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기능 키도 모두 갖추고 있다. 기계식 백라이트 키와 최적 키 간격이 적용되어 빠르고 정확한 입력이 가능하다.
서피스 프로 8 단점
먼저 무게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890g으로 전작보다 100g 정도 늘었다. 280g에 달하는 전용 커버와 결합하면 1.17kg에 달한다. 최근 13인치 급 노트북 제품들은 1kg을 넘지 않는 제품도 많다.
가격도 무게만큼이나 무겁다. 투인원 제품이라면서 전용 키보드와 슬림 펜 등 주변기기를 별도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이다. 본체 가격이 약 135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여기에 키보드와 슬림 펜 가격 30만 원을 추가하면 만만치 않은 금액대가 되어 가성비 면에서 글쎄다.
여기에 더해 출시와 동시 구식이 되었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해외에서는 작년에 출시 되었지만 국내에서는 이제 출시되었으니 말이다. 12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스를 적용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시점이라 옥에 티가 아닐 수 없다.
그동안 낡은 디자인을 꽤 오랫동안 우려먹었는데 서피스 프로 8에 새로운 디자인을 적용해 공개되었다. 서피스 유저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베젤리스까지 적용되어 더욱 심플한 느낌이 좋다.
또 서피스 프로 시리즈만이 가진 킥스탠드는 별도 케이스 없이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점이다. 아마 킥스탠드가 없었다면 서피스 프로 시리즈들은 사망선고를 받지 않았을까 한다. 더불어 AMD 프로세스 적용 시리즈도 나왔다면 저렴한 가격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을 것 같다.
노트북이냐, 태블릿이냐? 이것이 문제로다. 두 가지 기능을 하나로 완벽히 소화하기란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것만큼이나 어렵긴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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