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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셀프관리 어떻게? 감기인 듯, 오미크론인 듯 헷갈릴 때!

by 더불어숲 2022. 2. 18.

오미크론 셀프 관리 어떻게? 감기인 듯, 오미크론인 듯 헷갈릴 때!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확산세가 싸이클론 못지않게 대단하다. 2월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0만 명이 넘어섰다. 다소 차이는 있지만 전문가에 따라 3월 초에는 30만까지 확진자자 나올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지금 오미크론 폭증세가 언제나 진정이 될 것인지 짐작만 할 뿐 누구도 그 정점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코로나19 백신을 3차까지 완료한 사람도 오미크론에 감연되는 사례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에서도 긴장하고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방역당국에서도 폭발적인 신규 확진자 증가세에 60세 이상 고령층이나 고위험 기저질환자가 아닌 경우 일반관리군으로 분류, 정부가 관리하는 모니터링에서도 배제해 ‘셀프 관리’로 전환한 상태다.

 

이제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말 그대로 ‘스스로 알아서 치료하고 알아서 동선을 관리하며 알아서 살아남아야 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누가’ ‘언제’ 코로나에 걸려 중증이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이나 가족이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된 순간부터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돌보기 위해 취해야 할 행동요령을 미리미리 알아두어 준비와 대응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을 이겨내기 위한 행동요령

 

1. 감기인지? 오미크론인지 확인한다

   ① 신속항원검사키트(자가검사키트)를 통해 확인한다

       - 오미크론은 ‘식은땀’이 많이 나거나 ‘인후통’이 심할 경우, 콧물, 두통, 기운 없음, 재채기 등이 주요 증상이다.

         ㉠ 열, 두통, 인후염, 위장장애 등 코로나19의 감염 징후가 있을 경우

         ㉡ 동거 가족 중 확진자가 있을 때

 

   ② 신속항원검사키트(자가검사키트)를 구할 수 없을 때

       - 검사키트가 동이 나서 구하기 어렵다면 가장 가까운 선별 진료소 항원 검사소에서 검사받을 수 있다.

 

   ③ 선별진료소 방문 시 주의사항

       ㉠ KF-94 이상 마스크를 필요 착용한다

          선별 진료소 방문자 대부분이 의심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다. 오히려 이곳에서 걸릴 위험도 크기 때문에 마스크를 정확히 쓰고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 자가항원검사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보다 정확도가 떨어지기에 ‘음성’이 나왔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 된다.

           오미크론은 증상 발현 후 2일 이내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다가 3∼4일째에 양성이 나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처음에 음성이 나왔더라도 3~4일에 다시 자가항원검사를 해서 양성이 나오면 PCR 검사로 감염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2. 자가검사 횟수와 시기는 언제쯤 하는 것이 좋은가?

   ① 오미크론 주요 증상

      상기도를 침범해 일반 감기와 증상 차이가 거의 없다. 웬만해서는 열도 잘 나지 않는다. 대부분 인후통과 콧물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② 증상 발현 후 24~36시간 내에 자가검사했을 때 정확도가 높아진다

       오미크론은 증상 발현 직후에는 바이러스양이 적은 편이고, 증상 발현 후 24~36시간에 가장 활발하게 복제한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자가진단 후 음성이더라도 안심하지 말고 다음날, 가능하다면 3~4번 반복적으로 시행한다. 기저질환 등이 있는 고위험군은 증상이 완전하게 없어질 때까지 매일 검사하는 것이 좋다.

 

 

3. 고위험군이나 증상이 심각할 경우 즉시 병원 도움을 받는다

   ① 오미크론 감염자 대부분은 감기나 독감 증상을 보이며 수분 공급과 휴식 등을 통해 재택치료 가능하다.

   ② 확진자 자신이나 자녀, 동거자 등이 고위험군에 해당한다면 의료진 도움받아야 한다

   ③ 아기들의 호흡곤란 징후는 산소 부족을 의미하기 때문에 수분 공급, 호흡 상태 등을 주의 깊게 관찰한다

 

4. 일상생활공간 방역관리와 마스크 착용 철저히!

   ① 필히 마스크(KF94) 착용하고 자주 손을 씻는다

      오미크론은 전파력이 센 만큼 밀착력이 좋고 비말을 잘 막아내는 ‘KF94’ 마스크를 써야 한다. 덴탈 마스크나 일회용 마스크는 밀착력이 떨어져 비말이 들어올 가능성이 크다 

   ② 최소 하루 3번 이상 실내 환기를 실시한다. 더 자주 하면 좋다

 

5. 내 아이가 오미크론에 감염되었다면?

   아이는 아이일 뿐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기대도 나이에 맞게 낮춰야 한다. 아이들에게 마스크를 종일 착용하게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강제로 할 경우 스트레스만 유발할 수 있다. 마스크 종류에 상관없이 편안하게 계속 쓰고 있을 수 있는 마스크면 최고다.

 

아이들은 분위기나 심리에 매우 취약하다. 감정조절 등을 위해 보드 쪽지나 문자 등을 이용해 재미있는 사진을 보내는 등의 창의적인 방법을 고민해서 긍정적인 생각과 생활로 스트레스 다스리는 법을 보여주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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