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지 않는 현대인들의 뇌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움직임의 뇌과학』은 연구했다. 기억과 관계된 두뇌 영역 두께와 사람이 앉아서 보내는 시간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몰아서 하는 강도 높은 운동보다 일상생활에서 하는 걷기, 스트레칭과 같은 가벼운 움직임이 더 효과 있다고 말하고 있다.
움직임의 뇌과학 | 움직임은 어떻게 스트레스, 우울, 불안의 해답이 되는가
캐럴라인 윌리엄스 저/이영래 역 | 갤리온 | 2021년 12월 05일 | 원제 : MOVE!
똑똑해지고 싶고, 우울한 기분을 떨치고 싶고, 삶에 대한 통제력을 갖고 싶은 당신에게 과학이 말하는 답은 하나다. 걷고, 뛰고, 춤춰라!
프리드리히 니체, 버지니아 울프, 빌 게이츠, 스티브 잡스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이들은 걷기를 통해 생각하고 사고했다. 즉 걷기를 통해 창의력을 높였다.
정서적 안정과 타인과의 유대감을 만드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춤을 추는 데 있다. 외로움과 불안함을 해소하는 놀라운 춤의 효과를 춤을 추면서 경험해 보길 바란다.
스트레칭은 아주 간단한 동작으로 지금 당장 기분을 좋아지게 하는 마법을 부린다. 기분이 좋아지는 가장 빠른 방법은 스트레칭에 있음을 잊지 말기를 바란다.
글이 막혔을 때 산책을 하거나 달리는 작가가 많다. 의사들은 우울감이 있다면 밖으로 나가서 걷도록 권한다. 여기에는 과학적인 원리가 숨어 있다.
책 내용 중 멍게에 대해 나온다. 이것은 우리가 움직이는 것이 단지 건강을 위해서가 아니라 생존 영역과 관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에 충격이 아닐 수 없다.
멍게는 새끼 때에는 붙어 있을 바위를 찾아 헤엄을 친다. 헤엄을 치는 이때에는 뇌가 있다. 이후 바위에 붙어 정착하게 되면 뇌는 녹아 없어진다. 이렇게 진화하는 이유는 뇌가 가장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기 때문이다. 뇌가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기능은 움직임 이라는 것을 이것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동안 수많은 뇌 훈련 및 프로그램들은 이렇게 말했다. “나이가 들어서도 인지 기능을 유지 하려면 뇌를 더 많이 사용해야 한다.” 그렇지만 『움직임의 뇌과학』은 이렇게 말한다. “가능한 신체 활동을 유지하라”
가벼운 걷기로 개선되는 인지 능력부터
코어를 단련해서 얻는 심리적 안정감까지
최신 과학계가 주목하는 새롭고 흥미로운 세계!
정신을 바꾸는 움직임에 대하여 『움직임의 뇌과학』은 7가지를 핵심으로 말하고 있다.
7가지는 걷기, 근력운동, 춤, 코어 운동, 스트레칭, 호흡, 휴식을 말한다.
1. 걷기
걷기는 창의력을 높여준다
2. 근력 운동
근력이 정신력을 향상시키고 높여준다
3. 춤
춤을 추면 행복해진다
4. 코어 운동
단단한 코어와 바른 자세가 힘의 원천이다
5. 스트레칭
기분이 좋아지는 가장 빠른 방법이다
6. 호흡
오직 인간만이 호흡을 제어한다
7. 휴식
어떻게 쉬는가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
뇌과학에서 진화생물학까지 다양한 분야에 몸담은 과학자들이 신체의 움직임 정신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들이 발견하고 있는 사실은 과학의 판도를 바꿀 만큼 새롭고 흥미로우며 우리의 건강과 행복에 대단히 중요하다. 이 모든 내용을 『움직임의 뇌과학』을 통해 확인하길 바란다. 더불어 실천을 통해 똑똑하고 건강해진 뇌를 가진 사람이 되길 바란다.
움직이지 않아도 많은 것이 해결되는 시대
우리가 움직여야 하는 이유를 말하다
60년 전 사람들에 비해 현대인은 약 30% 덜 움직인다. 성인은 70%, 아이들은 50%, 노인은 80%를 일생동안 앉거나 누워서 시간을 보낸다고 한다. 움직이지 않는 것은 이제 어제오늘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에 별다를 것도 없다.
인간은 다름 동물과 달리 음식을 찾고, 유희를 즐기고, 짝짓기를 위해서도 움직일 필요가 없다. 이제 집안에서 손가락 하나만으로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일들이 되었다.
우리 인간은 기술 발달에 아주 만족해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은 IQ의 하락, 정신질환 및 반사회적 행동의 증가를 불러왔다. 앉아서 보내는 사람들에게 자존감과 친사회적 행동 감소를 불러왔다. 움직이지 않는 시간이 우울과 불안을 초래했다. 움직이지 않는 시간은 우리를 기억력, 집중력, 기획력 저하를 초래하고 창의력 또한 제한시켰다.
방대한 연구 결과와 최신 사례,
뇌과학·인류학·생물학을 넘나드는 매혹적인 움직임 안내서
저자 캐럴라인 윌리엄스 또한 활동적인 사람은 아니었다. 자리에 조용히 앉아 인간 정신의 특성을 다룬 연구를 읽고, 생각하고, 글을 쓰는 사람에 가까웠다. 그러다 그는 산책을 하거나 춤을 추며 집중력을 높이고, 기분을 전환했던 수차례의 경험을 통해 정신과 신체를 연결 짓는 과학적 근거를 본격적으로 파고들기 시작했다.
저자는 움직임이 우리의 정신, 인지, 정서 건강에 중요하다고 말하며, 어떤 종류의 신체 움직임은 우울증에서 만성 통증을 불러일으키는 골칫거리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사례를 제시한다. 또한 몸을 움직이면 뇌-신체 사이의 스트레스 경로를 차단해 불안감을 줄이고 자신감을 불어넣는다는 연구도 있다. 움직임은 뇌에서 전기적 정보가 흐르는 방식을 변화시켜서 정신 상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도 한다. 몸은 더 이상 뇌를 이고 다니는 덩어리가 아닌 뇌의 연장이자 동등한 파트너가 된다.
걷기는 어떻게 창의력을 높이는가
찰스 다윈에서 프리드리히 니체까지, 천재들이 걸으면서 사고하는 과학적인 이유
저자는 우리가 떠올리는 운동, 그러니까 종일 가만히 있다가 잠깐 시간을 내어하는 고강도 운동을 권하지는 않는다. 운동 직후에 기분과 집중력이 상승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점심시간에 시간을 내어 하는 한 시간의 근력 운동은 대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뇌 영상 연구는 기억에 연관된 두뇌 영역의 두께와 사람이 앉아서 보내는 시간 사이에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중요한 것은 점심시간 이전과 이후에 네 시간 동안 가만히 앉아 있는 시간이 주는 영향이 사라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몰아서 하는 고강도 운동보다는 일상에서 습관처럼 자연스럽게 행하는 가벼운 움직임이 더 효과가 있다고 말한다.
『움직임의 뇌과학』은 여러 연구 결과와 최신 사례를 통해 걷기, 달리기, 춤추기, 스트레칭 등의 간단한 움직임을 제안한다. 헬스장에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보다 지금 당장 의자에서 일어나 몸을 움직이는 것이 당신의 정신을 건강하게 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된다고 말하는 책이다.
춤을 추며 난독증을 극복한 심리학자, 달리기를 하며 마음을 괴롭히는 짐을 털어낸 마라토너, 정신력과 회복력을 위해 공중제비를 넘는 스턴트맨…. 『움직임의 뇌과학』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했던 분야에 타당한 이론을 뒷받침하는 과학서이자 독자가 당장 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이고 싶게끔 동기부여를 해주는 자기 계발서다. 지능을 높이고 싶고, 우울한 기분을 떨치고 싶고, 삶에 대한 통제력을 갖고 싶은 당신에게 과학이 주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지금은 앉아 있을 때가 아니다!”
책 속 한 문장
1 우울증의 가장 위험한 요소는 과거에 말하고, 행동하고, 경험했던 것들을 과도하게 분석하면서 점점 낙담하게 되는 악순환이기 때문이다. 물리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과거의 나쁜 일로부터 더 멀어진 것처럼 보이게 만듦으로써 악순환을 멈추게 도와준다. p.98
2 움직임이 창의성을 강화할 수 있으며, 교육 정책보다 개인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쉽다. p.65
3 근력 운동은 신체적 힘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사회적 충돌을 해결하는 능력까지 높였다. p.72
4 근력 운동은 내면의 피드백을 ‘안 돼’에서 ‘한번 해보자’로 바꾸는 데 도움을 준다. p.77
5 차가운 물에 노출되는 것이 혈액에 저온 충격 단백질을 분비하고, 이것이 두뇌를 보호해 치매의 진행을 늦춘다. p.82
6 함께 춤추는 것이 외로움을 이겨내는 쉬운 방법이며 우리를 주변 사람들과 연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p.111
7 춤은 사람들이 자신의 감정과 다른 사람들이 표현하는 감정을 보다 잘 읽을 수 있게 한다. 개인적·사회적 감정을 읽는 능력이 좋아지면 정신이 건강해지며 보다 긍정적인 인간관계를 만들 수 있다. p.125
8 구부정한 자세는 상대에게 ‘항복’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는 사회적 신호의 역할을 한다. 자신의 자세를 의식하고 바꾸려고 노력한다면 뇌에 보내는 메시지를 바꿀 수 있다. p.141
9 구부정한 자세로 앉아 있는 사람들은 부정적인 단어를 보다 쉽게 기억했고, 똑바로 앉아 있는 사람들은 긍정적인 단어를 잘 기억했다. p.141
10 바른 자세는 바른 마음 상태를 얻기 위한 도구가 아니다.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 자체가 올바른 마음 상태를 갖는 것이다. p.144
11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가 요가를 하면 중세가 완화되는데, 이것 역시 코어 운동이 스트레스와 위장 문제에 도움을 준다는 생각을 뒷받침한다. p.153
12 외로움과 사회적 배제는 앉아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라이프 스타일과 마찬가지로 혈액 내의 염증 지표를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p.168
13 요가에서 하는 일은 내부 기관을 운동시켜서 그들이 원활한 기능을 할 수 있게 하는 것. p.175
14 호흡으로 마인드 컨트롤을 할 때는 코를 통해 호흡할 때만 효과가 있다. p.195
15 스트레스를 날리고 싶다면 당신이 선호하는 어떤 움직임이든 일단 몸을 움직여라. 움직임은 빠르게 당신을 무기력한 상태에서 구출해낸다. p.217
16 해답은 전체적으로 운동을 더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 자주 움직이는 것. p.234
『움직임의 뇌과학』은 천재들을 통해, 멍게를 통해 움직임이 우리 인간에게 어떤 역할을 하면서 진화해 왔는지 말해준다. 움직임이 어떻게 영향을 주고 있으며 특히 뇌에 어떤 상관 관계가 있는지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 알려준다.
특히 『움직임의 뇌과학』을 통해서 당부드리고 싶은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바로 청소년과 중년에 해당하는 사람들이다.
중년인 분들은 코어가 삶에 어떻게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지 깨달아야 한다. 서서 균형을 유지 하려는 운동이 노인들의 인지 기능을 향상하기 때문이다.
코어운동은 낙상 위험을 줄이는데 큰 몫을 한다. 당신이 중년이라면 코어를 튼튼히 만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 고관절 관련 사고로 일어나지 못하는 노인들의 삶에서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보아야 한다.
청소년은 바른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 구부정한 자세는 심장, 폐, 신체의 여러 부분에 물리적 영향을 끼친다. 혈압 상승을 비롯하여 체내 산소 공급량 저하를 초래하는 영향을 끼치게 된다. 바른 자세로 서서 세상을 똑바로 마주하면 진취적인 삶으로 바뀌게 된다.
바른 자세를 취하는 것은 정신과 육체에 지대한 공헌을 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바른 자세로 앉거나 서있게 되면 스트레스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 바른 자세는 긍정적인 사람으로 만든다. 구부정한 자세는 긍정보다 부정적인 심리를 더 많이 느끼기 때문이다.
걷기, 근력운동, 춤, 코어 운동, 스트레칭, 호흡, 휴식 등의 일상적인 움직임 즉 ‘움직임 간식’을을 우리 몸에게 자주, 많이 주자. 『움직임의 뇌과학』과 함께 건강한 육체화 정신을 만들자. 행복을 기다리지만 말고 만드는 삶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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